명문대학 존스 홉킨스 대학교 설립배경, 학교소개, 출신인물

존스 홉킨스 대학교 설립배경

존스 홉킨스 대학교는 미국의 명문 사립 대학 중 하나로, 그 설립은 19세기 중반 활동한 미국의 기업가이자 자선가인 존스 홉킨스의 유산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홉킨스는 1795년에 태어나 상업과 은행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사후에는 그의 재산을 통해 대학과 병원 설립의 꿈을 실현시켰습니다. 그는 특히 교육과 의료 분야에 대한 열정이 매우 컸으며, 미국 남북전쟁 이후 이 두 분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홉킨스의 비전은 사회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이에게 고등교육의 기회와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홉킨스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산 중 7백만 달러라는 거액이 존스 홉킨스 대학과 병원 설립에 할당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크기의 개인 기부였으며, 그의 이름을 딴 대학교는 187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대학은 미국 내에서 연구 중심의 대학 모델을 선도하며, 이론적 지식과 실용적 연구, 학문적 탐구를 동시에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문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존스 홉킨스 대학을 세계적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존스 홉킨스 병원은 대학 개교 13년 후인 1889년에 개원했으며, 의학 교육과 의료 서비스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이 병원은 고급 의료 기술과 인류 건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존스 홉킨스 대학교와 병원은 교육, 연구, 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기여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학교소개

존스 홉킨스 대학교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학부생들이 빠르면 1학년 때부터, 늦어도 2학년 때부터 적극적으로 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연과학 및 공학 전공 학부생의 약 7080%가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34학년이 되면 학부생이 주저자로 논문을 작성하는 사례도 자주 목격됩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연구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대학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전공에 관계없이 의과 대학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경험을 제공하여 그들의 전문성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존스 홉킨스 대학교는 학업이 매우 엄격하고 학점을 엄격하게 부여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학사 과정 졸업생의 평균 GPA는 4.0 만점에 3.3~3.4 정도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학점 인플레이션이 자주 언급되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의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 학생들 사이의 성적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학부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홈우드 캠퍼스는 미국 종합대학 캠퍼스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합니다.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걸어서 약 1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어, 교내 이동이 매우 편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홈우드 캠퍼스의 중심에 위치한 길먼 홀은 총장실 및 여러 행정 사무실이 자리한 건물로, 종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과 50분에 종을 울려, 캠퍼스에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건물은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초대 총장인 대니얼 코트 길먼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으며, 그의 뜻을 존중하여 길먼 홀보다 높은 건물을 캠퍼스 내에 지으려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도서관은 지상 2층, 지하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길먼 홀보다 높아질 것을 우려해 지하로 깊게 설계된 것입니다. 

출신인물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사립 연구 대학으로, 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졸업생들을 배출해왔습니다. 다음은 존스 홉킨스 대학 출신의 몇몇 유명 인사들입니다.
1.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우드로 윌슨은 28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1차 세계대전 중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의 교수 및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2. 피터 아고레(Peter Agre): 2003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피터 아고레는 세포막의 수송 채널인 아쿠아포린(aquaporins)에 대한 발견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의과 대학에서 교수직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3. 폴 놀(Paul Nitze): 냉전 시대의 미국 외교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친 폴 놀은 존스 홉킨스 대학의 국제관계 고등학교(School of Advanced International Studies, SAIS)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여러 미국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특히 핵무기 통제 정책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4.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의 전 시장이자 블룸버그 LP의 창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는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또한 대학에 대한 큰 기부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대학에 수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5. 존 바샴(John M. Grunsfeld): 우주비행사이자 천문학자인 존 바샴은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스페이스 셔틀 임무에 다섯 번 참여했으며, 허블 우주 망원경의 수리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존스 홉킨스 대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낸 많은 유명 인사들을 배출해왔습니다. 대학은 특히 의학, 공중 보건, 국제 관계, 공학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